슬픈 소식: 지식함지의 일부 책들 절판

몇달 전,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지식함지라는 출판사의 책들을 발견하였다.
<존 폰 노이만 그리고 현대 컴퓨팅의 기원>이란 책이었던가, 아니면 <앨런 튜링 : 컴퓨터와 정보 시대의 개척자>였던가 그렇다.
우리나라의 척박한 현실 속에 이런 책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었기에, 이 출판사에서 내놓은 모든 책들(컴퓨터와 정보통신 관련 역사)을 사버렸다.
그런데, 얼마 전 교보문고에서 신간이 있나 찾아봤는데, 몇 권이 절판된 걸 발견했다.
방금 오역 제보도 할 겸 회사랑 전화해봤는데, 복간 계획은 없다고 한다.
수요가 부족해서라면 너무나 슬픈 일이다. 한편으로는 절판 전에 살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.
그리고 작년 3월에 MIT Press에서 나온 IBM에 대한 책은 700페이지 가까이 되어서 번역할 엄두가 안 나서 아직 번역 안 하고 계신다고 한다.
1인 출판사라고 하시는데, 정말 힘든 일을 해주시고 계셔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지만 무력해서 안타까울 뿐이다.
혹시라도 정보통신과 컴퓨터의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, 부디 이 출판사가 흥할 수 있게 한 권씩이라도 책들 사주시면 정말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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